이야기방

슬픈 베들레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2-31 12:07
조회
214

예수가 태어난 곳을 기념하여 세워진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내에 있습니다. 극심한 코로나 펜데믹 기간에도 성탄절을 축하하러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이 있었지만 이렇게 텅 빈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합니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파괴와 살상에 모두가 치를 떨며 분노하고  슬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3년 성탄절, 예수님이 오신 이후 2천년이 지나갔지만 평화의 소식은 아직도 요원해 보입니다. 오늘, 평화의 아기로 오심을 기념하여 모인 우리는 전쟁 중에 있는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미얀마를 바라보며 속히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평화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피신해 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방랑하고 있는 2만 여 난민들, 고향 가족을 그리워하며 삼삼오오 모여 숨죽여 시간을 보내는 42만 명의 불법체류자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60만 여의 외국인 노동자들, 그리고 그저 일상을 살기에 급급한 우리들을 속히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주여, 이 땅에 온전한 평화를 속히 이루소서!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것이라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눅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