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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평화의 집 소식 (2023. 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1-08 10:43
조회
203

네팔 평화의 집 소식 (2023. 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심을 기뻐하며 기념하는 주간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여러분 모두 그동안 평안하셨기를 바랍니다.



네팔은 늘 가난한 나라이지만 IMF 상황인 네팔의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아주 소박한 삶조차도 대다수 서민들에게는 그저 버거운 꿈일 뿐입니다. 또한 집과 땅을 갖고 있는 중산층 사람들조차 이 어려운 시기를 잠시 견디기 위해 대출받은 은행 빚을 갚지 못해 부동산을 팔고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관리되지 않고 있는 정치 상황과 좋은 지도자가 없기 때문인데 이 심각한 문제에 대해 네팔 교회는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육원생  ‘지니’ (가명)



아이의 이름은 ‘지니’ 입니다. 국적은 네팔이지만 인도 서부 벵골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지나가 6살 때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1년 뒤 어머니는 다른 사람과 재혼하여 떠났습니다. 한 목사가 오갈 때 없던 지나를 돌보기 시작하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의 집 보육원에 연결되어 오게 되었습니다.





img.png지니



지니는 지금 매우 행복해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기뻐하며 지내는 사랑스런 아이입니다. 자기보다 어린 보육원 아이들을 사랑하여 늘 따뜻이 돌보는 좋은 성품을 가졌습니다. 지니는 자신이 자라면 보육원에 남아서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고 하며 우리와 함께 있음을 매우 기뻐합니다. 때때로 지니의 눈에서 기쁨의 눈물을 보는데 우리는 이 아이로 인해 위로를 받습니다. 이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니의 어머니가 네팔에 있다는 것을 풍문으로 들었지만 지금까지도 우리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친척도 없습니다. 지니는 생모가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픔 때문인지 생모는 이미 돌아가셨으며 예수님이 자신의 모든 것 되신다고 말합니다. 지니가 주 안에서 아름답게 자라기를 소망하며 위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평화의 집을 위한 후원 청원



네팔 현지 물가는 해마다 오르는데 지난 몇 년간 평화의 집 정기 후원자는 줄어들어 재정 적자 폭이 증가해 왔습니다.



2023년 3월 현재, 평화의 집 정기 후원자는 28 여명이고, 정기후원 교회 및 기관은 9곳 입니다. 현재 월 정기 후원금은 4백만 원인데 월간 정기 후원금으로 550 만원을 마련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 첫째, 기존 정기 후원자께서는, 가능하시다면 후원금을 소액 증액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둘째, 새로운 후원자를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필요한 곳이 있다면 나는 얼마든지 기부할 수 있다”는 분이 계시면 금액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후원해 주십시오” 하며 부탁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본부 사무실에 연락해 주시면 평화의 집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