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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중에 허락하시는 은혜 (2024. 3월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19 09:43
조회
55

고통 중에 허락하시는 은혜


-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사업 소식 (2024. 3월) -




내전과 빈곤, 강제징집 등... 미얀마는 3년 째 여전히 혼란하고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움 중에도 하나님의 복음은 매이지 않고 전파되어 버마인들이 모이는 교회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고난 중에도 교회를 통해 새롭게 신앙을 갖게 된 청년들이 SNS로 성경을 매일저녁 읽고 있으며  교회 밖 거리를 청소하며 일상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 합니다.  내일 일은 주님께 맡기며 허락하신 오늘을 감사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미얀마 청년들에게 은혜와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자존감 높은 미얀마인임에도 



미얀마내 여러가지 어려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통계상으로는 미얀마 평균 실업률이 37%이고,  40%이상이 빈곤층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더 심각한 것으로 체감되고 있다 합니다. 가난과 빈곤이 바로 눈앞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얀마인은 부지런하고 독립적이어서 자존감이 높습니다. 아쉬운 소리를 좀처럼 하지 않습니다. 구걸 하는 것을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합니다. 가난한 나라이기는 하지만 몇년 전만해도  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좀처럼 볼 수가 없었는데 군부 쿠데타와 코로나를 거치면서 산업 전반은 무너졌고 거리에는 구걸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img.jpg미얀마의 선량한 국민들이 3년 째 시련 가운데 있습니다 쌀 값은 3배나 올라 맨밥에 카레국물 떠먹으며 계란은 한달에 한 번 먹는다고 소식과 사진 보내왔습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주일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는 교회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재정적 이유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아울러 전쟁과 분쟁지역에서 고통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음에도 사역자들이 교회와 이웃들 돌보는 일에 전심전력하다보니 사실 자신의 가족, 특히 자녀들에게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업을 중단하는 아이들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듣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역자들 중 우선 순위를 정하여 이번에 5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생활 지원금이라 할 수 있겠지요. 1년 약정으로 매달 4만원 씩 12회 (1년치), 총 240만 원을 현지 담당자에게 송금하였습니다. 지원을 받게 된 사역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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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통하는 가난한 미얀마 시민들, 어려운 상황으로 더 궁핍해진 성도들, 특히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주님의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있는 사역자들을 돌아보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마땅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십자가를 향해 가신 예수님의 고난 주간을 맞아, 버마족과 많은 소수민족들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속히 찾아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귀한 동역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24. 3. 26




아이들을 위한 나눔 : 


   1)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       국민은행  435001-01-435682   (사)국제민간교류협회


참조 1. 미얀마 인권상황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 (2023. 10)


https://jubileekorea.tistory.com/361 )


참조 2. 미얀마 자료


https://jubileekorea.tistory.com/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