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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사업 - 미니 도서관 지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1-28 16:05
조회
101

사)국제민간교류협회(희년선교회)는 기윤실과 협력하여 미얀마 민주화운동 사상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소식 전합니다.



미니 도서관 운동


코로나와 군부 쿠데타로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시민불복종 운동의 일환으로 미얀마의 많은 분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학교를 그만두고 ... 정부와 관련된 어떠한 일에도 협조를 하지 않는 차원입니다. 그러다보니 학교 대신 교회를 찾는 학생들이 많았고 이들을 위해 교회가 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에서 학과 공부를 가르치거나 하면 시민불복종 운동을 부추긴다 하여 바로 군부로부터 위해를 받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지점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국제민간교류협회(희년선교회)의 지원으로 교회별로 미니 도서관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약 15개의 교회에 책장과 도서, 책상등은 구비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책을 읽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여 책도 읽고 성경도 배우고, 공부도 하고 ... 유익된 공간이 되었습니다.  다만, 미얀마의 출판 상황이 취약하여 읽을 만한 책이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성장해가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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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및 기도 제목


1. 군부와 인민방위군(People's Defence Force)의 전쟁 전선이 확대되어 현재 미얀마 중남부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종식되고 속히 안정을 찾도록.


2. 고환율, 인플레이션, 해외시장의 제재 등으로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있고 수입과 유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필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도 합니다. 전기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전이 하루 8시간 이상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식인 쌀과 기름 가격이 현재 3배정도 인상되었고 차량용 기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차량운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주께서 은혜를 더하사 모든 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3. 미얀마 인구 40% 이상이 절대빈곤층으로 전락하여 생존의 위기에 놓인 분들이 많습니다. 미얀마의 백성들은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높고 독립적이어서 구걸하는 것을 굉장한 수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거리에는 구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께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이 환난에서 속히 벗어나돌 수 있도록.



현재 미얀마는 사회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어찌할 줄 몰라 하나님만 바라는 순간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순간 순간 함께 하셔서 오히려 감사와 찬양이 더욱 컸었음을 보게 됩니다. 이 길에 귀한 동역으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미얀마에 교회를 세우시고 오들도 복음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열심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