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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화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1-01 20:45
조회
4070

전열기 과열로 일어난 불로 어이 없게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11.9)로 이 시대 가난한 사람들 삶의 단면이 세간에 알려졌다.
서울역 인근의 단독형 쪽방과는 다르게 이런 고시원은 아파트형(?) 쪽방으로서 큰 사고로 이어지기에 이와 유사한 화재가 또 일어나는 비극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외국인 밀집지역인 안산이나 이태원엔 이런 형태의 고시원을 많이 볼 수있다. 낯선 나라에 들어와 빵 한쪽으로 하루를 버티며 일거리를 찾는 외국인 나그네들로 게토화된 이런 숙소엔 한국인은 없고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외국인 이주민들과 난민들 뿐이다.
창문없는 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방이지만 문을 닫으면, 어느 덧 아늑하고 넓은 고향 집이 되어, 그리운 가족이 나타나 고단한 몸에 슬픔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