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방

그래도 희망은 믿음의 공동체 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2-02 22:13
조회
501

 

우리는 세계와 우리 나라 경제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낼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들으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실제로 모든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힘들게 하는 것은 물가뿐이 아닙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깊어만 가는데 장기적인 대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삶의 질을 보장해주는 직장을 못 구하기에 결혼이나 출산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분야가 많이 있다 합니다. 작년에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유학생을 동원하자는 방안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이 일하려 하지 않는 직종에는 우리보다 개발이 늦은 국가의 외국인을 한시적으로 고용하자는 방안으로 시작된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시행된 지 어느덧 20살 성년이 되어 성공적인 제도라고 자랑하지만 외국인 노동자의 사업장 이동을 제한하고 있어 원치 않는 노동을 힘겹게 하다가 결국 불법체류자로 전락케하는 문제점을 여전히 안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세상에 보냄 받은 우리는 늘 자신의 눈과 귀를 열어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 말씀에 자신을 비추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선교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찾아온 외국인들의 나그네 됨에 마음을 나누고 그들의 절박한 요청에 응답하며, 선물로 주신 외국인 공동체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일에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록 보잘 것 없지만 희년의 사역자들이 여러분과 함께 땀 흘리며 일군 결과를 기쁨으로 나눕니다.


새해에도 더욱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3. 1. 18


희년선교회 대표, 사)국제민간교류협회 이사장



정현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