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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주민의 명절 - 미얀마 군부 쿠데타 2021. 2. 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3 16:30
조회
172
외국인 이주민의 명절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부모 친지 어르신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며 즐겁게 음식을 나누어 먹는, 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민들은 지금 머물고 있는 나라가 명절을 맞아 3일간의 긴 휴일을 갖게 되었지만, 사실 자기 나라의 명절을 더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들로부터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 산다는 것을 배웁니다.

참된 신자는 마치 외국인과 같습니다. 비록 타국에 살고 있지만 자기 나라의 명절을 기억하여 기다리듯, 믿는 자들은 이 세상과 구별된 교회에서 만난 영적 가족이 모여 하나님 말씀 듣기를 기뻐하는 존재입니다. 코로나 상황에 맞춰 각 희년공동체는 연휴 기간에 비대면 모임과 안전을 고려한 일대일 심방 등 특별한 모임을 시작합니다. 베트남인 연합 수련회로 노동자, 유학생, 다문화 가정들이 Zoom 통한 집회를 갖기도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미얀마 공동체는 지금 힘든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50 여 년간의 군부독재의 고통스런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미얀마에 지난 2월 1일 발생한 군부 쿠데타 때문입니다. 한국에 있는 2만3천여 명의 미얀마 노동자들은 고국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맞고 있는데 비록 타국에 살고 있지만 본국 국민들과 마음을 같이 하여 기회가 되는대로 국내 대도시 중심으로 ‘시민불복종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희년미얀마공동체도 지난 2월7일 ‘미얀마 대사관 국방 및 해군, 공군 무관부‘ 건물 인근에서 벌인 시위에 동참하였습니다.

우리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하여]

- 글: 미얀마의 한 무명인

날이 갈수록 군부 쿠데타가 심화되고 있으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군부는 오늘 비폭력 평화시위대를 향해 화학적 혼합물을 섞은 물을 뿌리기 시작했으며 경찰에게 시위대를 때리고 구금하고 심지어 총을 쏘는 권한을 주었습니다.

첫째, 그들은 우리의 진정한 지도자인 아웅 산 수지(Daw Aung San Suu Kyi) 여사와 대통령 우 윈 밍(U Win Myint) 그리고 여러 지도자 및 국가의 유명한 사람들을 구금했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자신을 지도자로 선포하고 국가의 모든 부처를 장악했습니다.

그들은 국가가 평화롭지 않기 때문에 이 쿠데타를 일으켜야 했다며 세계에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이 나라는 평화로웠습니다. 민 아웅 흐라잉 (Min Aung Hlaing)이 이끄는 군대가(그는 끔찍한 운명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2월 1일, 무력으로 국가 권력을 장악할 때까지는 평화로웠습니다. 군부는 선거부정이 있었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사실 그러한 부정을 저지를 수 있는 무리는 그들뿐입니다.

앞서 언급 한 군부는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수차례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우리는 2010년에 이르기까지 그들 군부독재 하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군사 통치하에 수많은 불의를 견뎌왔는데 그들은 권력을 남용하여 그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가의 많은 자원을 팔아 넘겼습니다. 이제 그들은 불법 행위를 다시 반복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어야 하는 무기를 남용하여 시민들을 이 무기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장미꽃과 물병을 경찰들에게 건네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말씀드립니다; 경찰들도 군부에 의해 억압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민간 정부는 군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우리와 협력하도록 우리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단지 우리나라에 국한된 일 만은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기도 합니다. 군대가 비무장 시민을 괴롭히고 평화적 시위대를 향해 무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무기를 사용하여 우리의 권리와 목소리를 빼앗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터넷을 끊으려했고 우리의 목소리를 끊으려고 했고 국영 방송을 사용하여 전 세계에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 메시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미얀마는 지금 잔인한 군사 지도자들의 손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얻기 위해 여러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2021. 2. 11